

드디어, 문을 엽니다
에릭입니다.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소식을 안고 왔습니다. 지난 열다섯 번의 저널 동안, 저희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 이름에 담긴 뜻부터, 사십 년 장인의 손, 값을 부를 수 없는 양념장, 냉면의 잃어버린 계절, 그리고 혼자 먹는 저녁까지. 그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문장이 하나 있었어요. "언젠가, 문을 여는 집이 되겠습니다." 2호에서 제이가 처음 그 이야기를 꺼냈을 때, 솔직히 저는 그게 먼 훗날의 꿈인 줄 알았습니다. 배달로 시작해, 언젠가 매장을 열고, 언젠가 양념장을 세상에 내보낸다는 삼 단계의 그림. 그 '언젠가'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어요. 오늘, 그 언젠가의 날짜를 말씀드리려 합니다. 오는 10월 16일, 길주옥이 문을 엽니다. 약속은, 이렇게 지켜집니다 먼저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습니다. 이 매장은, 저희가 잘나서 여는 게 아닙니다. 지난 저널에서 저는 "정착하는 사람들" 이야기를 했었죠. "냉면은 여기로 정착합니다"라
![셰프_08[길주옥].jpg](https://static.wixstatic.com/media/9f5cbf_9e55c775a52340bd98fce796ecc60bfa~mv2.jpg/v1/fill/w_480,h_320,al_c,q_80,usm_0.66_1.00_0.01,enc_avif,quality_auto/9f5cbf_9e55c775a52340bd98fce796ecc60bfa~mv2.jpg)